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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 찾아주시는 분들은 거의 검색으로 오신거라 이 게시글을 보실 지 모르겠지만(머슥) 포스타입으로 이사했습니다! http://nimue.postype.com/ 현재는 앙스타 관련 글밖에 없어요! 더보기
[이즈마코] 나비의 꿈 *황야의 건맨에서 나온 소재가 있습니다! *과거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 이벤트(한여름밤의 꿈) 전의 세나의 시점까지... 꽤..... 날조 설정으로 진행됩니다 (세나 심정을 이해해보고 싶어서 무지 팠는데 제가 얻은 거 -> 세나 이즈미는 대박 복잡하다) *조금 극단적인 표현 포함(약주의)(아마도)(저... 기준을 잘 모르겠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나 이즈미도 어쩌다 한 번쯤은 정말로 마코토에게 미움받는 건 아닐지, 혹은 정말로 미움받을까봐 두려워하는 거 아닐까... 역시 그건 좀 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소심) *피드백은 언제나 즐겁게 받고 있습니다! 세나 이즈미의 사랑은 깊고 고달팠다. 한 번도 망설임이 없었냐고 묻는다면 코웃음치며 고개 돌릴 것이 뻔하니 아.. 더보기
[케이에이] 어린 시절의 장래희망 *전력 60분! *어린 시절이 나옵니다! (동인 설정 있음) 여름은 어린 그에게 상냥하지 못한 계절이었다. 하긴, 사계절 중 그 어느 것도 그에게 적합하지 못했다. 봄에는 꽃이 아름다웠고, 여름은 잎사귀가 푸르렀고, 가을은 창밖이 너무도 울긋불긋 화사했고, 겨울은 눈이 내려 세상을 하얗게 덮씌웠다. 이 세상은 아름답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어린 텐쇼인 에이치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5번째 계절만 알았다. 병든 몸이 금방 삭지 않도록. 오래 보관하기 위해 적합한 습도와 기온을 유지한 하얀 곽이 그의 세상이었다. 들리는 사람마다 그의 병실이 특별히 쾌적하고, 어린 예비 제왕을 위해 너무나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텐쇼인으로서는 그 말이 진짜인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반대편 저울의 추의.. 더보기
[리츠마오] 여름, 나의 여름. *여름은 힘든 계절이지만 연성적으로는 되게 되게 좋아해요. 겨울만큼이나! 여름의 한낮은 다른 계절보다도 뜨겁고 오래 남았다. 잘못 헛디뎠다간 자국 하나 남길 것 없이 타버릴 것 같은 열기를 품은 시간이었다. …올해의 여름은 작년보다도 더 덥다는 뉴스는 매년 반복되어서, 이젠 특별한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세상에도 의지가 있어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 때 마다 점점 거리를 벌리고 있기라도 하는걸까, 싶었다. "……." 한동안은 이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모두 조심하시고……, 기타 등등. 어떻게 보면 상투적인 아나운서의 말을 잠자코 듣던 마오가 곤란한 듯 소파에 더 깊게 등을 묻었다. 여름은 밤이 짧아지는 계절이었다. 개인의 취향을 따지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자꾸 머릿속엔 다른 누군가의 .. 더보기
[이즈마코] 여름, 고집쟁이 당신. 세나 이즈미는 꼭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찾듯이 유우키 마코토를 좋아했다. 물론 이것이 올바른 비유는 아니었다. 그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있을지조차가 의문이었기 때문에. 여하튼, 전체적으로 볼 때 그 규칙을 어지럽히는 단 하나의 요소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더없이 개인적으로 움직였고, 그만큼 맹목적이라는 의미였다. 몇몇은 그걸 사랑이라고까지 불렀고, 몇몇은 집착이라고 생각했다. 정작 당사자인 유우키 마코토는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고 의식 너머로 계속 밀어내며 부정하곤 해서, 이즈미의 입장에선 참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었다. 단 한 걸음만 넘어 오면 모든 것을 보장해준다는데 왜 겁을 내는지. 자신이 한 말들은 기억이 난다. "그 문 열고 나가면 이제 다신 안 볼거야. 유우 군을 유우 군으로 부르는 일도 .. 더보기
[미카슈미카] 카게히라 미카에게 있어 구원이란. *앙스타 전력 60분으로 썼습니다! 주제는 '구원'이었네요! *과거 설정 및 기타 등등의 날조 설정이 있습니다! 당신을 보고 있으면 뭐든, 이 사람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존경심과도 같았고, 동경과도 같았고, 그 모두를 섞은 것과 닮아 있었다. 미카는 굳이 그것에 이름을 붙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그의 모습을 쫓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바빴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하는 볼품없는 말들 중에서도, 그 사람은 그 믿음만큼은 부정하지 않았다. 그 사람은 스스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 잘 아는 이 처럼 행동했고, 그것은 미카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눈부신 풍경이었다. 따라 잡고 싶다, 따위의 생각 조차 들지 않는 높이에 당신이 있었다. 그것만이 위안이었다. 나의, 존경해 마지 않는, 유일.. 더보기
[리츠마오] 이면 *앙스타 전력 60분으로 썼습니다! 주제는 이면(裏面)이었어요! *여전히 캐 해석에 자신이 없습니다(고질병) 마오는 지나치게 무리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주 처음부터 잘못 길이 들어버린 나사처럼 꽉 꽉 조이기만 할 줄 알았지, 그것이 가져오는 부작용에 대해선 일말의 예상도 못하곤 했다. 말로는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 제발 그만둬주라, 하면서도 남의 수발이란 수발은 다 들었다. 많은 이들이 마오 덕분에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곤 했다. 한 발 물러서서 보고 있는 자신에게도 이리 잘 보이는데, 정작 모르는 건 당사자 뿐이었다. 어차피, 사람이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생각하니까 그에게 미안함을 느끼더라도 또 필요해지면 손을 뻗겠지. 그러면 저 순한 멍청이는 투덜거리면서도 또 그들을 위해 움직이곤 할 테였다. .. 더보기
[아라유즈] 좋아함의 공식 *입덕한지 얼마 안되어서 캐해석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ㅠㅠ)>(자신없음)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너무.. 쓰고 싶어서 그만... 얘들아 조아해..... 일부러 그러려고 한 것도 아닌데 매번 힘들고 어려운 사랑에게 운명을 감지해버리곤 했다. 편한 길을 한 번도 우습다 생각한 적이 없는데도 매번 이러는 거 보면 이것도 체질이며 병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뭐, 이루기 힘든 것이라해서 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구불구불한 길이라고 해서 포기할 만큼 근성이 없지도 않았고. 이 감정 자체를 없던 거라고 우길 만큼 답이 없지도 않았다. 뭐든지 적당히, 를 모토로 살았지만 이 분야 만큼은 예외였다. 좋아하는 것은 마음껏 했지만, 거기서 한 걸음 내 딛기만 하면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유일.. 더보기
[이즈마코] 유우키 마코토는 재능이 없다. *샤세님의 썰을 기반으로 떠올린 내용을 썼습니다... 사용 허락해주신 샤세님 감사합니다!! 유우키 마코토에게는 재능이 없다. 그것은 꽤나 명료하게 정리된 문장으로, 「오늘 하루는 유독 재수가 없어서 뭘 하든 안됐다」라는 것과 비슷한 빈도로 일어났다. 체감상 꽤 잦았다는 얘기다. 어쩌면 그냥 바득바득 우기고 있을 뿐이지, 매일 일어나고 있는 일인지도 몰랐다. 오늘은 또 특히 대단해서, 같은 타이밍에 움직여야 할 때에 반대로 움직인다던지, 가사를 씹는다든지, 턴에서 휘청해버린다든지. 실수 연발이라 잔뜩 굳어버린 몸이 그냥 날 죽여주세요하고 주장하듯이 멈춰버리곤 했다. 괜그 덕분에 트릭스타의 모두들은 늘 제 긴장을 풀어주는데 일정한 시간을 써야했다.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달래는 말들과 응원하는 말들을 쭉 듣.. 더보기
[이즈마코] 불면증 *이즈마코지만 마코토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과거 임의 설정 가볍게 주변을 힐끗거리다가 곧장 카운터에 가서 서니, 약사는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로 오셨어요? 라고 하길래 증세를 말했다. "어…. 병원에는 가보셨어요?" 세나 이즈미는 정직하게 대답했다. 아뇨, 아직. "음, 그럼 드릴 수 있는 게 이 정도이긴 한데. 병원은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약 먹어보고 안되면 그때 가보려고요." 앞에 놓여진 네모난 곽에는 수면 개선이라 적혀있었다. 일시적 불면에 따른 다음과 같은 증상의 완화. 잘 잠들지 못하는 사람,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에게. 묵묵히 약 상자를 내려다보고 있자 약사가 이것저것 설명하기 시작했다. 만 15세 이상의 기준으로 하루에 2알. 하루에 한 번 자기 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