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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아오] 꽃잎 흐르는 때 *리커넥트 코우자쿠 해피 루트에서 이어지는 듯 아닌듯 이어지는 것 같으면서도 애매한 그런... 그 일러스트를 보면서 썼어요 최고로 행복한 순간ㅜㅜㅜㅜㅜㅜㅜㅜㅜ *코우자쿠는 체온이 높을 것 같죠... 닿으면 따끈따끈할 것 같아요. 그리고 부끄럽거나 화나거나 감정 변화가 심해지면 체온도 거기 따라가는 게 좀 티나는 타입? (동인 설정이 폭발합니다) 제 몸을 감싸고 있는 붉은 기모노는 꽤 품이 컸다. 무심코, 팔을 들어올려보니 천자락이 아래로 툭 내려가며 맨살을 간지럽혔다. 확실히 코우자쿠의 체구는 자신에 비해 단단한 편이었더랬지…. 품에 안겨 있자면 그리도 따뜻했더랬다. 달콤하지는 않지만 묵직하게 가라앉는 편안한 냄새가 나곤 해서, 저도 모르게 숨을 더 깊이 삼키곤 했다. 친구 시절에는 생각지도 못한 감상이.. 더보기
[노이아오] 찾았다. *리커넥트 노이즈 루트 완료한 기념으로~ "괜찮니? 많이 아팠어?" 어린 시절, 가끔이나마 들었던 말중에 하나였다. 사람들은 보통 그런 말을 내게 할 때 미리 짜고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하게 행동했다. 인상을 찌푸린 채, 내게 가까이 고개를 들이밀거나, 내 손목을 끌어다 잡고는 비밀 얘기라도 하듯 작게 속삭거리는 것이다. 갓 태어난 토끼나 강아지들 같은 것에게나 할 법한 섬세한 동작이었다. 어린 나이의 자신은 그 동작의 무엇도 이해하지 못해서, 거울에 비친 것을 따라하듯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니오, 아프지 않아. 아프지 않아요. 아픈 게 뭐예요? 하고 묻는 짓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나이이기도 했고, 본능적이나마 그런 건 안된다는 것을 직.. 더보기